충남도는 다음달부터 ‘탈 플라스틱 전환’ 정책이 15개 시군으로 확대되고,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1일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및 범도민 확산을 위해 도와 시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도청 중심의 1단계에 이어 시군까지 확대하는 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 시군은 다음달부터 1회용품 없는 깨끗한 공공청사 조성, 시군 설립·운영 공공기관, 장례식장, 영화관, 운동경기장 1회용품 제공금지, 1회용품 없는 행사 전환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확대·강화된 1회용품 사용규제 집중 홍보 및 현장 계도, 매달 10일은 ‘1회용품 없는 날’ 지정 및 캠페인 전개, 플라스틱 감축 홍보·교육 확대 등 범도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와 시군은 오는 11월 3단계 범도민 확산에 앞서 17일 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탈 플라스틱 전환 정착 및 범도민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연구원을 통해 충남형 탈 플라스틱 전략과제 및 실천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도 산하 공공기관에는 탈 플라스틱 전환 확
복숭아 초콜릿 세종에서 나고 자란 복숭아와 세계인이 좋아하는 초콜릿이 만나 탄생한 ‘비건복숭아초콜릿’이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맛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조치원읍에 소재한 카카오파이브㈜(대표 장금자·56)가 ‘제16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영광의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제16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19개국에서 총354점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장금자 카카오파이브㈜ 대표는 이 대회에서 카카오 발효청을 이용한 ‘천연 발효 카카오 및 초콜릿(비건초콜릿)’을 출품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10년전 가공창업을 준비하던 중 기술력 향상과 제품의 연구개발을 위해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 문을 두드렸다. 장 대표는 2020년 세종시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가공 역량교육’에 참여해 총 10회의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조치원복숭아를 활용한 초콜릿 가공사업을 구체적으로 구상하게 됐다. 초콜릿 수입제품은 통상 미국
대전시는 이달 7일부터 9월 6일까지 ‘제25회 대전시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 대전시 건축상은 우리 지역 내 건축물 중 예술적 가치가 높고 기술 수준이 뛰어나며, 건축문화 선도와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한 우수건축물을 매년 선정하여 시상한다. 응모대상은 2023. 8. 1. 기준, 3년 이내('20. 8. 1. ~ '23. 8. 1.)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로 대전시에 위치한 민간건축물 또는 공공건축물이다. 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선정을 위해 건축사,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상 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예술성(디자인) ▲창의성 ▲기능성 ▲조화성 ▲도시경관 기여도 등 총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금상 1, 은상 1, 동상 2 등 총 4작품을 선정하고 오는 10월 말에 열리는‘2023년 제15회 대전건축문화제’에서 시상하고 작품을 전시한다. 응모 접수는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1개월간이며, 대전시 건축경관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건축경관과(☎ 04
나성중학교(교장 양승옥, 이하 나성중)는 8월 5일에 학생 56명(1학년 26명, 2학년 26명, 3학년 4명), 지도교사 6명, 학부모 29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캠프 ‘한 여름밤의 꿈’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일환으로, 학년별로 희망자를 신청받아 진행됐다. 캠프는 학교 알아보기 퀴즈, 스포츠 활동, 관계중심 생활교육(2학기를 시작하는 나에게 보내는 편지, 친구 얼굴 그려주기), 부모님 앞에서 장기자랑, 학부모 특강(4차산업 혁명과 우리 아이의 미래), 부모님과 함께 보는 영화, 옥상에서 천체 관측(달과 행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스스로 모둠을 형성하고 식사 재료, 캠프 준비물을 직접 준비하는 등 주도적으로 음식을 만들고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캠프에 참가한 김지성 학생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과 친구, 그리고 부모님과 가까워지고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여러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이러한 많은 가치들을 얻을 수 있는 캠프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캠프가
세종시 새싹기업(스타트업)인 ㈜퓨어(대표 박병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아이템을 보유 중인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5억 원, 창업사업화 1억 원, 해외마케팅 1억 원 등 총 7억 원 상당의 자금을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퓨어는 현미를 활용해 영양제의 체내 흡수를 돕는 가공 기술인 비엠시(BMC, Brown-rice Micro Coated)공법을 자체 개발했으며, 해당 공법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를 식품·바이오·제약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퓨어는 2021년 세종창조경제혁신터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해 생체흡수율 증가된 쌀우유 ‘현숙씨(C)’로 창업에 성공했다.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졸업한 생명공학 첨단 식품 기술(바이오 푸드테크)기업이기도 하다. 이어 2022년에는 사업성과
충북도는 단기간 근로를 선호하는 참여자와 일․학습병행 등의 사유로 8시간 노동이 어려운 유휴인력을 기업과 연계하는 사업인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 지침을 전면 개정했다. 지침 개정으로 채용은 기존 생산분야에서 사업자 내 모든 분야로 확대되어 기업의 자율에 맡겼으며, 4시간 근로시간도 근로자와 기업이 합의하면 2시간까지 연장근로도 가능하다. 또한, 추석 명절, 농산물 수확에 따른 가공․포장 등으로 일손이 부족할 것을 대비 기업지원 한도를 기존 450명에서 1,150명까지 확대하여 기업에서는 최대 6명의 도시근로자를 6개월까지 채용이 가능하다. 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진천, 음성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4월부터는 11개 시군으로 확대하였으며, 8월 4일 현재 37개 기업에서 참여 인원 기준 8,379명의 근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청주의 한 기업에서만 5명의 근로자가 사업 종료 후 정규 직원으로 채용되는 성과가 나와 사업이 종료되면 보다 많은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환 충북도 도경제통상국장은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주부, 은퇴자 등 시간적 또는 체력적 제약이 있는 취업계층에게
왼쪽부터 김형석,박원재 (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대전새미래중학교는 김형석(3학년), 박원재(1학년) 학생이 8월 3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3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36번째 개최를 맞이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발명 대회로 매년 개최되며 청소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상하고 전시하는 특별한 무대다. 김형석 학생은 ‘슬라이드 형식의 접이식 간편 옷걸이’를 발명하여 금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박원재 학생은 ‘이물질을 밀어내는 스마트 배수구’를 발명하여 마찬가지로 금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전새미래중학교 박영자 교장은 “평소 발명, 메이커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창의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역량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한 결과 우수한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새미래중학교는 대전광역시교육청의 메이커교육 운
세종교사노동조합(이하 세종교사노조)은 전국 최초 학교 변호사 제도를 운영하는 세종시교육청의 행보를 응원하며,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상담과 법률 자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교사노조는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해야 한다고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에 가칭 교원보호지원센터를 구축하여 교사들이 현장에서 계속해서 겪고 있는 교권 침해, 악성 민원 및 무분별한 아동학대 고소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해줄 것을 꾸준히 요구해왔는데 이번에 전담변호사제도를 시행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학교 변호사 제도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법에 대해 문외한인 교사가 초기 조사를 받는 시점 이전에 먼저 변호사와 충분하게 상담할 수 있어야 하고, 악성 민원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한 후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세부적인 사항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으로 세종교사노조는 이번주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과의 간담회, 세종시교육청 교원정책과와의 간담회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안건들을 제시하고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위원장은 “교권 침해 사안은 변호사 지원만큼이나 교육청에서 기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교사가 직무를 수행하다 발생
충남도립대학교가 미래농업의 대명사인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맞을 준비에 돌입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2024학년도부터 스마트팜학과를 신설, 전문스마트농업경영인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팜학과 신설은 스마트농업인을 육성해 농업‧농촌 구조를 개선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서다. 앞서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지난달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는 시군별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조성해 청년 농업인 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전문인력 3000명을 양성하는 한편 과련 생산‧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2026년까지 도내 26곳(총 200만평 규모)에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도립대도 도와 15개 시군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스마트농업인을 육성, 청년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기반과 지식을 배양한다. 특히 청양군과 함께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인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스마트팜 학과 학생 정원은 총 22명이다. 학생 지도는 이문행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2000년부터 충남농업기술원에서 농업연구사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교변호사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학교변호사란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즉각적으로 법률 자문을 지원하는 학교급별 전담 변호사 제도이다.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 인력 자원(10명)이 학교별 매칭을 통해 법률 자문을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변호사 제도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가 시급한 현재 시점에서 세종의 교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학교 현장의 학교변호사 제도 의견 수렴을 통해 2024년도에는 더 고도화된 학교변호사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변호사 제도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최선책은 아니지만 교육활동 보호 법률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경과 신뢰 회복이 우선될 수 있도록 상호 존중 문화가 정착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