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사단 호우피해 복구작전 TF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대전·세종·충남지역 지자체에서 요청한 피해지역 복구작전을 16일 동안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호우피해 작전에 투입된 부대는 32사단을 비롯한 특전사 1·3특전여단, 2신속대응사단 등 총 8개 부대의 병력 2만 2천여 명과 장비 200여 대가 지난 15일 부터 오늘까지 16일 동안 투입되어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32사단 호우피해 복구작전 TF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세종특별자치지, 충남 공주·보령·논산시 및 서천·부여·청양군 6개지역을 누비며 총 750여개소 지역을 복구했다.
호우피해 복구작전은 토사 제거를 비롯해 침수주택 긴급정비 및 도로정비, 농로 및 배수로와 비닐하우스 정비, 축사 토사 및 분뇨 제거, 이동 의료진료 및 방역, 침수지역 세탁지원 등 수해 피해민들에게 꼭 필요한 소요를 지자체와 확인하여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공주 가옥 침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53군지단과 협조하여 세탁트레일러를 지원하여 의류와 이불 및 커튼 세탁 지원을 실시했고, 이동 의료지원 트레일러를 공주와 청양지역에 운용하여 수해 피해민 약 130여명을 치료했다.
또한, 무더위속에 복구작전에 매진하는 장병들을 위해 군종부에서는 폭염이 시작되던 20일부터 힐링카페를 8일동안 커피트럭을 운용하여 1,900여 명에게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 도움을 주기도 했다.
7월 4주차부터 피해복구지역에 스키드로더, 굴삭기, 덤프 장비 등을 더 지원 받아 투입하여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속도를 올려 예상보다 조기에 마무리 했다.
32사단장 김관수 소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충남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라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자체와 협업하여 신속하게 복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복구작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우리 군의 도움이 더 필요한 곳이 있으면 지원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2사단은 복구작전을 하기전에 지휘관이 현장에서 직접 안정성 평가를 실시 한 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병력을 투입하여 16일동안 진행된 호우피해 복구작전간 단 한건의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복구작전 중 폭염날씨에 온열손상 증상으로 쓰러진 지역 주민의 생명을 구한 감동적인 상황도 있었다.
32사단은 호우피해 복구작전이 종료되었지만 앞으로도 대전·세종·충남지역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군의 도움이 필요한 소요가 발생되면 언제든지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