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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車 불법 개조” 공세에 황명선 "의자 교체"
  • 선거취재팀
  • 등록 2024-04-02 19: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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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을 9일 앞두고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에서도 후보들 간에 네거티브 공방이 오가며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KBS대전 논산계룡금산지역 첫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에 대한 시장 임기 전 중도 사퇴와 시장 재임 때 관용차 불법 개조 의혹 등에 대한 상대 후보의 질의가 쏟아졌다.무소속 이창원 후보는 이날 후보자 토론회에서 “(지난 대선에 앞서)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돕기 위해 5개월 일찍 시장직을 내려 놓는다고 했는데, 이재명이 중요하냐, 시장을 선출해준 논산시민이 중요하냐"며 중도 사퇴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당시 논산시장이였던 황 후보가 시장직 사퇴 후 이재명 후보 자치분권 특보단장에 임명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황 후보는 “과장된 것이다. 저는 도지사(충남지사) 경선을 위해서 사임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 후보는 “(황 후보에게)논산시장으로 있을 때 관용차량을 불법 개조해 안마기와 냉장고를 설치한 사실이 있느냐”고 재차 물었고, 이에 황 후보는 “2025년 제가 세일즈 시장으로 국회를 많이 다녔다. 카니발 차량 의자를 교체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지역사회에선 황 전 시장의 관용차량 불법 개조 의혹과 관련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은 바 없었으나 이번 토론회에서 차량 불법개조 의혹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차량 불법 개조는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원상복구, 임시검사 명령과 함께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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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황 후보 측 캠프는 “불법개조가 아니라 필요하다면 법과 테두리 안에서 했겠죠”라며 “공무원들이 법 위반해가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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