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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짜리 상임위원장이 대체 뭐길래
  • 임용태 기자
  • 등록 2024-03-06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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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의회 상임위원장 자리 놓고 정면 충돌

세종시의회가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여야 의원들이 정면 충돌했다.

사건의 발단은 국민의힘 소속인 이소희 의원(비례)이 국회의원 비례대표 출마를 위한 의원직을 사퇴하며 맡고 있던 교육안전위원장이 공석이 됨에 따라 세종시의회는 88회 임시회에서 오는 6월까지 잔여 임기 3개월짜리 교육안전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위원장 선출을 두고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5명은 6일,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 맡지 못한다는 것은 민주당의 독선이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소희 의원이 개인의 영달로 (총선 비례대표로)간 것이 아니라 세종시를 위해서 간 것이다”면서 “세종시 발전을 위해 뛰어준다면 얼마나 고마운 일이가. 과연 민주당은 누구를 위한 의원들인지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힘의 상임위 보이콧설에 대해, 김광운 원내대표는 “현재 (보이콧)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의원직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이소희 의원이) 1년 8개월 만에 ‘자신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 그리고 ‘상임위원장 중도 사퇴’ 한 것은 국민의힘을 선택한 세종시민에게 한 약속, 그리고 교육안전위원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무참히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광운 의원은, 당초 김학서 의원을 교육안전위원장으로 선임해달라 했다가 4일 돌연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인 본인 스스로가 교육안전위원장직을 맡겠다고 했다”면서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 시민안전실, 세종소방본부에 대한 예산과 정책 등을 총괄하는 교육안전위원장이 그렇게 쉽게 보이는가? 매번 ‘소수당이라서 그렇다’를 운운하며 본회의장 자리를 이탈하는 모습은 과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동인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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