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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뉴스24, 김재중 기자 해고.. 노조 강력 반발 26일 성명..
  • 편집국
  • 등록 2023-12-27 13: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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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규 회장에 '편집권 간섭·인사전횡 중단' 요구

디트뉴스24(대표 박길수ㆍ김재현)에서 김재중 부국장을 해고하자 노조에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디트뉴스24지부(이하 디트노조)가 회사 대주주인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편집권 간섭과 인사전횡 중단, 핵심 조합원에 대한 징계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했다.디트노조는 26일 성명을 통해 “디트뉴스24 사측이 보복성 부당전보에 이어 징계해고까지 감행하며 무소불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인내의 시간을 끝내고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노동권 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트뉴스24는 지난 21일자로 조합원 중 가장 선임인 김재중 부국장에 대해 징계해고를 통보했다. 디트노조는 이번 징계가 사유·양정·절차의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부당징계이자 교섭기간 중 교섭위원을 징계하는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1월 대주주인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에 대한 비판 칼럼을 작성했다는 이유로 김 부국장에 대한 ‘해고지시’를 내리고, 김태흠 충남지사에 대한 비판기사 마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삭제됐다”며 대주주의 편집권 간섭과 인사전횡이 노사갈등을 촉발시킨 근본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디트노조는 회사 경영진인 박길수·김재현 공동대표를 향해 “노동조합 설립 이후 벌인 징계 협박과 퇴사 종용, 부당전보와 징계해고, 임금·단체협약 교섭 해태 등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미선 디트노조 지부장은 “김정규 회장의 편집권 간섭과 인사전횡 중단, 김재중 부국장에 대한 징계해고 철회, 노조탄압에 대한 박길수·김재현 공동대표의 공식사과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이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우리의 언론자유 투쟁에 공감하는 모든 단체 및 시민들과 연대해 경영진 퇴진요구 등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디트노조는 지난 5월 1일 창사 이후 첫 노조 설립신고를 마치고 전국언론노동조합 지부로 승인받았다. 그러나 사측이 핵심 조합원에 대한 부당전보와 징계해고에 나서고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에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출처 : 대전뉴스(http://www.daejeo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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