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앞두고 연임 제한을 없애는 정관 개정을 추진해 공정성 훼손과 보은 인사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재단은 기존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는 정관에서 횟수 제한을 삭제해 지난 3일 충남도 승인을 받았다. 이번 개정으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의 무제한 연임이 가능해지면서 9월 1일 임기 만료를 앞둔 김지광 현 대표의 재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대표는 지난 2023년 12월 선임 당시에도 정실·보은 인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역 문화예술계는 김 대표의 소통 부재와 현장 홀대를 지적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민선 8기 출범 후 재신임을 받은 대표가 또다시 연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비전과 혁신을 보여줄 인물로 조직을 쇄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단 운영의 적절성 문제도 함께 수면 위로 올랐다. 연간 240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공주문화관광재단에서 김 대표는 2024년 2977만 원, 2025년 2697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으며, 직원 채용 심사위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과다 지출 및 부적절 집행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이 기존 체제를 유지할지, 새로운 인물을 발탁해 변화를 시도할지 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