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1 (토)

“조례 한 줄로 취약계층 지킨다”... 대전 중구의회 ‘청년 초선’ 정주용 의원의 포부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조례 한 줄로 취약계층 지킨다”... 대전 중구의회 ‘청년 초선’ 정주용 의원의 포부
대전의 옛 중심지이자 대표적 원도심인 대전 중구에 신선한 청년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니어방송과 헤드라인충청은 대전의 랜드마크인 보문산에서 대전 중구의회 정주용 의원(은행·선화·대흥·문창·대사·부사·석교·옥계·호동)과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 의원은 대전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모두 졸업하고 41년간 지역을 지켜온 '토박이'이자, 지역구의 미래를 짊어진 젊은 청년 대표다.
뚝심 있는 청년 의원, "구민과 자원봉사자 덕분에 이 자리에"
정주용 의원은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가장 먼저 지역 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구민 여러분과 저를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중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지해 주신 분들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대전 중구는 과거 대전의 행정과 경제 중심축이었으나, 시청을 비롯한 주요 관공서가 신도심(서구·유성구)으로 이전하면서 심각한 도심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 정 의원은 이러한 지역 노후화와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무원들과 합심하여 중구의 재도약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일회성 봉사 넘어, 조례 제정으로 더 많은 이웃 돕고파”
정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그의 독특한 이력에서 비롯됐다. 그는 과거 자원봉사센터에서 약 6년간 근무하며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돌봐왔다.
“자원봉사를 통해 어려운 분들을 일회성으로 도와드리는 것도 뜻깊지만, 구의원들이 의회에서 만든 ‘조례 한 줄’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현장 맞춤형 조례를 만들어 더 많은 사람에게 체계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구의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만 41년, "언제든 연락 주시면 바로 달려갈 것"
나이는 젊지만 지역에 대한 사랑만큼은 누구보다 깊다고 자부하는 정 의원은 인터뷰 마무리에서 구민들을 향한 굳은 다짐을 전했다.
“석교동에서 초등학교를 나와 대전중, 충남고, 충남대를 졸업하며 대전에서만 41년을 살았습니다. 아직 미숙하고 경험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중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그는 이어 “구청이나 의회 홈페이지에 제 연락처가 공개되어 있으니, 지역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며 “언제나 주민들과 함께 숨 쉬고 호흡하며, 부르면 바로 달려가는 현장 중심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젊음의 패기와 오랜 봉사 경험으로 무장한 정주용 의원. 원도심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중구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그의 행보에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