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0 (금)

세종시, 2102억 규모 첫 추경 편성…"민생 경제 살린다"

세종특별자치시가 고유가 피해 지원과 지역화폐 여민전 혜택 확대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총 2102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종시는 본예산 편성 이후 달라진 재정 여건과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2102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세종시의 총예산은 본예산보다 늘어난 2조 2931억 원이 된다. 주요 재원은 국고보조금 631억 원과 지방세 400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와 복지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먼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화폐인 여민전 발행 규모를 연말까지 차질 없이 유지하도록 107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또한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 417억 원을 새롭게 편성했고, 대중교통 및 화물 운송 사업자들을 위한 유가보조금 49억 원도 늘렸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예산도 확대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출생 축하금 등에 예산을 더 배정하고, 산울동 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청년들의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돕는 일자리 사업과 노인들의 사회 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도 새롭게 마련해 기초생계급여 등 취약계층 안전망과 함께 사회 복지를 강화했다.

 

대중교통 이용을 돕고 시민 생활 안전을 지키는 사업도 챙긴다. 대중교통 이용권인 이응패스 사업에 23억 원, 케이패스 환급 지원에 18억 원을 추가 배정했다. 소방 장비 보강과 겨울철 도로 눈 치우기 예산도 늘려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돕는다.

 

조수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 및 안정을 위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세종시의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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