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4 (일)

세종시 교육감 선거 개입에 휘말린 최교진 장관

한국교총, 선거 중립 훼손 및 교육 현장 외면 지적하며 최교진 교육부 장관 사퇴 촉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세종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일으킨 최교진 교육부 장관에게 거세게 반발하며 스스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 개입해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현직 교육부 장관이 선거 중립성 논란을 자초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며, 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가 진영 논리에 치우쳐 국민적 실망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교육부 장관 자리가 특정 진영의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위치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특정 진영의 장관이 아니라, 무너진 교실과 교육 현장을 바로 세우는 장관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 장관의 행보가 정부에 부담을 지우고 교육 당국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만큼 스스로 용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선거 개입 논란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의 고충을 철저히 외면했다는 비판도 함께 받고 있다. 교총은 국무회의에서 교사들이 책임지기 싫어 현장체험학습을 피한다는 취지의 대통령 발언이 나왔을 때, 최 장관이 교원의 애환과 학교 현실을 대변하지 못해 큰 절망을 안겼다고 성토했다.

 

​현재 교육계에는 교권 보호, 정서 행동 위기 학생 지원, 학교폭력, 기초학력 저하 등 수많은 과제가 쌓여 있다. 교총은 교육 정책은 뒷전으로 둔 채 편향된 역사 인식과 진영 논리를 여과 없이 드러내는 인물이 백년대계인 교육을 이끄는 상황 자체가 큰 불행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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