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7 (수)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과열… 정연상 체포에 여야 공방 격화

폭행 체포 정연상 "박수현이 정치깡패 동원"… 양측 진실 공방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정연상 후보가 거리 유세 도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풀려났다. 이 사건을 두고 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측이 서로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연상 후보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뒤 당일 귀가 조처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27일 오전 11시쯤 충남 부여군 홍산면 일대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박수현 후보 캠프 소속 선거사무원 2명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3명 등 모두 5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만한 중대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해 정 후보를 석방했다.

 

​체포 직후 정연상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과 현장 사진을 올리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 후보는 "박수현 정치깡패 동원, 정치 경찰 동원"이라며 상대측이 유세 중 유세차에 난입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 후보는 "공주의 아들, 보수의 장남 기호 6번 정연상을 시민 여러분의 이름으로 함께 지켜달라"며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고 꼭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고 호소했다.

 

​반면 박수현 후보 측은 정 후보가 유세를 고의로 방해하고 폭력을 휘둘렀다며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가 자신의 유세차 확성 장치를 이용해 민주당 유세를 고의로 방해했으며, 항의하는 선거사무원과 경찰의 경고에도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선거사무원 1명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정 후보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원인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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