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4 (일)

충남도,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기업 지원 사업 89억 원 규모로 확대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과 버팀이음 프로젝트 지원금 증액해 위기 대응 강화

 

충남도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근로자와 기업을 위해 지원 사업 규모를 89억 원에 가깝게 확대한다.

 

도는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버팀이음 프로젝트’ 지원 규모를 53억 원으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두 사업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약화와 수익성 악화, 중동 전쟁 장기화 등 위기 심화에 따라 근로자와 기업의 어려움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은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 두 분야로 나뉜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시제품 제작, 기술 지도, 시험·인증, 디지털 전환, 사업화, 마케팅 등을 통해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산업 구조 재편 수요를 반영해 친환경·고부가가치 제품 업종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 공정 개선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현장 맞춤형 교육, 실습형 직무 교육, 직업 전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현장 근로자의 역량 강화와 고용 안정을 지원한다.

 

이 사업 예산은 35억 7000만 원으로, 정부 추경예산 10억 원 추가 확보로 국비 25억 원, 지방비 10억 7000만 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 2월부터 기업 지원·사업화 분야에서 총 30개 기업을 선정하고 40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지원 기업을 14개 추가하고 인력 양성 교육과정도 25개 확대해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혜택을 받는다.

 

추가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 공고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6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희망 기업과 근로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서산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산업 위기에 따른 고용 안정을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도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40억 원을 확보해 서산 지역 일용·화물차 근로자 3995명에게 1인당 50만 원 임금 보전금을 지급했다. 이후 정부 추경예산으로 13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53억 원으로 지원 규모를 늘렸다.

 

추가 예산으로 석유화학기업 재직자 1600명에게 1인당 최대 8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접수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서산상공회의소, 온라인(충남버팀이음)에서 받는다.

 

도 산업경제실장 안호는 “석유화학산업은 충남과 서산 지역 핵심 기간산업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외부 충격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두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