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4개 시·도에서 민주·진보 성향 후보들이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1위를 싹쓸이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인 5월 7일 발표된 <굿모닝충청>의 충남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5월 4~5일 실시) 결과, 이병도 예비후보가 22.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충남도민들은 교육감 선택 기준으로 후보의 능력과 전문성(22.3%), 도덕성 및 청렴성(20.3%)을 중요하게 꼽았으며, 이러한 기준에서 이 예비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과 세종에서도 민주·진보 진영의 강세가 뚜렷하다. KBS대전이 4월 30일 발표한 여론조사(4월 25~27일 실시)에 따르면, 대전의 성광진 예비후보는 8%, 세종의 임전수 예비후보는 12%의 지지율을 얻어 각각 해당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성광진 후보는 오랜 기간 민주교육을 위해 활동해온 이력이, 임전수 후보는 세종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등을 역임한 실무 경험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김성근 예비후보 역시 4월 30일 발표된 미디어태희와 미디어날 여론조사(4월 28~29일 실시)에서 27.5%를 확보해 1위를 지켰다.
이들 4개 지역 예비후보들은 지난 4월 21일 공동선언을 통해 "충청의 미래, 민주진보 국민주권교육으로 열겠다"라고 선포한 바 있다. 이들은 '충청권 교육 혁신 상설 협의회'를 구축해 대한민국 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정책적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28년의 평교사 생활을 포함해 충남교육청 정책기획과장, 교육국장, 천안교육장 등 39년의 교육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출마 선언 이후 15개 시·군을 돌며 100회 이상의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도민 교육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공동선언에 담긴 교육 혁신 방향과 각 지역 맞춤형 정책들이 주민들에게 설득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3일 본 투표에서 이들이 모두 당선되어 충청권에 견고한 '민주진보 교육벨트'가 형성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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