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정진석, 공천 신청 전격 철회… "백의종군 하겠다"

김태흠, 정진석 불출마 선언에 "존중과 경의 표한다"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불출마 선언에 김태흠 충남지사가 환영과 위로의 뜻을 전하며 당내 갈등이 수습 국면에 들어섰다.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 신청을 전격 철회하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당내 거센 비판 속에서 나온 이번 결정으로 충청권 선거 판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정 전 실장의 공천 철회 소식이 전해진 7일, 김태흠 충남지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정 전 실장의 출마를 보편성과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던 입장에서 선회하여 화해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김 지사는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후보 신청 철회를 환영한다"며 "오늘 정 전 실장이 내린 고뇌에 찬 결단이 우리 당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국민 앞에 새롭게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그동안 너무나 많은 분열과 갈등 속에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해 왔다고 진단하며 "정 전 실장의 희생을 깊이 새기면서 충남도민의 마음을 얻어내는 데 모든 정성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동안 겪으셨을 심적 고통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며, 다시 한 번 결단에 존중과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김 지사는 정 전 실장이 계엄 사태 당시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점을 들어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나 정 전 실장이 자진해서 공천 신청을 철회함에 따라,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은 빠르게 봉합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실장의 백의종군 선언과 김 지사의 화답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화합과 결집으로 이어질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된다.

 

 

​#정진석

​#김태흠

​#국민의힘

​#공천철회

​#백의종군

​#공주부여청양

​#재보궐선거

​#충청권선거

​#헤드라인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