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전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와 세종환경운동연합은 6일 '초록학교(Eco-School) 만들기' 정책협약을 맺고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교육 실현을 위한 공동 의제 추진에 전격 합의했다.

정책협약식에는 임전수 예비후보와 세종환경운동연합 송윤옥 상임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주체는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이자 행정수도로서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 모델을 선도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학교공간, 교육과정, 지역사회 연계를 아우르는 종합 정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 과제는 크게 4가지다. 첫째, 학교 탄소중립 인프라 구축을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하고 그린 스마트 스쿨 리모델링을 거쳐 에너지 자립형 학교로 전환한다. 둘째, 학교 자체가 하나의 자원순환 플랫폼이 되도록 교내 순환경제 체험 커리큘럼과 장난감 교구 공유은행, 로컬푸드 기반 저탄소 급식 문화를 정착시키는 자원순환 거점 학교를 조성한다. 셋째, 에너지 자립 학교를 본격적으로 실현한다. 넷째, 그린 리더십 교육과정을 운영해 기후 위기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교육을 강화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환경 교육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이와 관련해 임전수 예비후보는 "세종은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감수성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윤옥 상임대표 역시 "미래 세대에게 실천적인 생태 시민 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전수 예비후보는 28년 경력의 국어 교사 출신으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정책협약은 임 후보가 내세운 핵심 교육 비전인 '모두의 학교' 실현을 위한 지역 시민사회와의 본격적인 정책 연대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따른 세종시 교육감 선거는 다가오는 6월 3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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