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수 뽑는 거 아니다"... 강준현, 차기 시장 조건으로 '정치력' 1순위 꼽아

  • 등록 2025.12.29 13: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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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의원, 지방선거 앞두고 '정체성·기여도·도덕성' 3대 공천 원칙 천명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시의원 정수 확대 논의에 쐐기를 박고, 차기 리더십의 조건으로 강력한 '정치적 역량'을 주문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정가의 뜨거운 감자인 '시의원 정수 확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세종시 재정이 열악해 시민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의원 1명을 늘리면 그에 수반되는 예산과 공무원 증원 등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논의를 하는 것은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차기 지방선거의 공천 심사 기준도 구체화했다. 강 위원장은 민주당의 심사 기준 1순위로 '정체성'을 꼽으며 "당에 대한 정체성은 물론 지역에 대한 정체성이 확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 과정과 비상 상황에서의 활동을 평가하는 '기여도', 그리고 '도덕성'을 핵심 지표로 제시했다.  

 

​특히 차기 세종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강 위원장은 "세종시장은 대통령이 주재하는 시도지사 협의회에 참석하는 광역단체장급 위상을 가진다"며 "언제까지 '연기군수' 시절의 지엽적인 마인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22.5조 원이 투입된 국가적 국책 사업지이자 국가적 의제 그 자체"라며 "단순히 행정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정치력을 발휘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급'이 맞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인재 영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강 위원장은 "세종시에는 퇴직한 장·차관, 1급 공무원 등 고위직 출신 인재들이 많음에도 시정에 관심이 없거나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분들을 적극적으로 모셔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강 위원장은 "국회의원으로서 큰 과제를 혼자 짊어지기에 벅찰 때가 있다"고 토로하며 "다음 세종시장은 저와 정치적 목표를 공유하고, 국회와 행정부를 넘나들며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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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태 1318ytl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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