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취임 100일 맞아 '50만 자족도시' 비전 제시

  • 등록 2025.07.03 10: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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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 넘어, AI·기후위기 대응으로 미래 선도할 것"

오세현 아산시장이 2025년 7월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50만 자족도시 아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며, 향후 시정은 ▲청년·기업 성장 ▲포용적 기본사회 ▲편안·안전 도시 ▲기후·기술 전환 대응 등 4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0일간 어려운 민생을 즉시 회복하고 비정상의 시정을 정상화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취임 후 민간과 행정이 함께하는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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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성과로는 ▲아산페이 500억 원 확대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5배 증액(500억 원) 등 민생 안정 대책과 함께 ▲8개 기업, 1조 850억 원 투자 유치 ▲2,500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꼽았다. 또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 추진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아산의 미래를 열어갈 4대 정책 방향도 구체화했다.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아산을 위해 청년 창업지원, 특화주택 공급, 우수 기업 50개 이상 유치 등을 통해 '아산형 청년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두를 위한 아산형 기본사회를 만들어 돌봄·사회복지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고 어르신·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포용적 복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편안하고 안전한 아산을 목표로 KTX 복합환승센터를 전국 최고의 환승 허브로 만들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교통, 재난, 복지 등 모든 행정에서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를 갖추겠다"며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다.

 

기후와 기술의 전환에 대응하는 아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오 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체계와 AI로 대표되는 기술혁신은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다가온 현실"이라며,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실현 가능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농업·교육·교통 등 시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AI 기반 도시 전환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민의 행복과 공동체의 미래를 중심에 놓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하며, "잘하면 칭찬해 주시고, 못하면 호되게 질책해 달라. 저와 아산시 모든 공직자는 시민 여러분께 칭찬받을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행복도시 아산'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하며 브리핑을 마쳤다.

 

최주일 c343250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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