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대통령실·국회 이전 병행 추진

  • 등록 2025.04.29 22: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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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 '투트랙' 전략 제시..

민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야심찬 '투트랙' 전략을 제시하며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 시장은 29일 시청 확대간부회의에서 "행정수도 완성이 차기 대선의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개헌은 쉽지 않다"고 진단하며 "개헌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을 통해 세종시의 실질적인 행정수도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최 시장은 2005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판결을 상기시키며,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소재지가 곧 수도라는 논리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세종 이전만으로도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개헌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이라는 현실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최 시장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를 차기 대선의 주요 공약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국회를 방문하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 등 주요 정치 인사들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대선 공약화를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 시장은 시청 공직자들에게도 남다른 사명감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수도에서 근무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세종시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를 넘어 정치·행정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미래 행정수도"라고 규정했다. 이어 "실국장부터 일선 공무원까지 지자체를 넘어 국가와 세계를 경영한다는 웅대한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편집국 1318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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