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강제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송치

  • 등록 2024.09.24 21: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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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캠프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던 송활섭 대전시의원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송 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송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같은 당 후보 선거 캠프에서 일하던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송 의원이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손을 잡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지난해에도 시의회 직원을 성희롱해 국민의힘 대전시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만큼 송 의원에 대한 지역 시민단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송 의원은 지난 7월 당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절차를 시작하자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 상태다.

 

지난 4일 대전시의회는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송 의원 제명안에 대해 표결을 붙였으나, 출석 의원 21명 중 찬성 7표, 반대 13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헤드라인충청=최병옥.연합뉴스]

 

최병옥 lovenanum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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