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부모 10명 중 9명, 전동 공유 킥보드 운영 반대

  • 등록 2024.08.27 22: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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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부모 10명 중 9명은 전동 공유 킥보드 운영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세종시의회 김효숙 시의원이 지난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세종시교육청 학교 관련 앱을 통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부모 4천3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1%인 4천25명이 전동 공유 킥보드 운영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필요하다는 응답은 300명(6.9%)에 불과했다.

 

전동 공유 킥보드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보행자 안전 우려(35.9%), 자동차와 부딪치는 등 교통사고 발생 우려(35.7%), 거리에 방치돼 안전사고 발생 우려(28.3%) 등을 꼽았다.

 

전동 공유 킥보드 운영에 있어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미성년자의 무면허 운행을 막기 위해 인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72.0%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찰 단속 강화(18.6%), 속도 제한(7.0%), 안전교육(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효숙 시의원은 "전동 킥보드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적극 대처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권은숙.연합뉴스 ]

 

권은숙 dmstnr13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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